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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종금, KDB대우증권 인수전 참여 소식에 상한가 직행
뉴스종합| 2013-02-21 09:52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KDB대우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이어 금호종합금융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금호종금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금호종금은 2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5.00%(90원) 급등한 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잔량만 766만주에 달한다.
금호종금은 대우증권의 시장 개시 전 공시로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KDB대우증권은 공시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호종합금융의 매각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리금융이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힌데 이어 대우증권도 인수에 참여할 뜻을 보이며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반영됐다.

금호종금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의 사모투자펀드인 우리프라이빗에쿼티가 지난 2007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지분 41.44%를 63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난해 3월 인수 5년 만에 매각에 나섰지만,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던 한국금융지주와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는 유효 경쟁이 가능해진 만큼 다음달 4일께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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