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거래소 시장감시委, 삼성ㆍ동양ㆍHMC證 등 6곳 제재
뉴스종합| 2013-02-21 10:04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하거나 거래소 시장감시규정을 위반한 증권사와 선물사 6곳에 대해 제재조치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과 동양증권, BS투자증권 등 3개사가 현물 및 파생상품시장에서 가장성매매를 체결, 거래정보를 왜곡하고 시장 공신력을 실추시킨 것과 관련해 2500만~1억8000만원의 회원제재금을 부과하고 관련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다. 가장성매매는 실제 거래가 일어나지 않고, 자기계좌끼리 사고파는 행위다.

거래소는 또 위탁자의 허수성 주문이나 가장성 주문을 반복적으로 수탁, 처리한 HMC투자증권은 회원제재금 2500만원과 관련 직원 2명에 대해 감봉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NH농협선물과 삼성선물에는 회원경고 조치를 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공정거래질서 저해 행위를 막기 위해 향후 더욱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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