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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 국내 첫 글로벌주식형 배당 인컴 펀드 출시
뉴스종합| 2013-02-26 12:09
시장등락과 관계없이 글로벌 고배당주의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인컴 지급
중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에 따른 높은 자본이득 추구 가능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주식형 배당 인컴펀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시된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는 최소 10년 이상 매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인상해온 글로벌 주요 배당주에 투자, 배당소득과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월지급식으로 가입할 경우 배당수익률 4% 전후의 안정적 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의 실제 투자는 역외펀드인 ‘글로벌 배당펀드’(Fidelity Funds-Global Dividend Fund)를 통해 이뤄지며 대니얼 로버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운용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최근, 주식 투자 역시 단기적인 관점에서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편차가 큰 자본이득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꾸준한 배당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고배당 기업들의 경우 거시 경제가 약세를 보이는 시기에도 꾸준한 이익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심지어 인상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는 안정적인 인컴을 지급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설정된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는 지난 20일부터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에서 판매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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