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갤S3 아이폰5 눌렀다, 삼성 애플 꺾고 MWC 5관왕
뉴스종합| 2013-02-27 00:55
갤럭시 카메라도 최고 소비자 전자기기상

스마트 LTE 네트워크로 장비분야까지 수상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통신전시회인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갤럭시S3, 갤럭시카메라 등으로 역대 최다인 5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소비자 제품뿐만 아니라 통신장비와 기술 부문에서도 수상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전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삼성전자는 MWC 2013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최고 스마트폰상’,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 ‘최고 모바일 장비상’,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 등 5개 부분을 수상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통신 및 모바일 업종의 전문 애널리스트와 시장조사기관, IT전문 기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로 구성된 GSMA 어워드 선정 위원회 지난해 12월부터 심사에 들어가 글로벌 주요 휴대전화 업체 및 이동통신 장비 업체를 최종 후보로 압축시킨 뒤 막바지 선정 작업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스마트폰상’, ‘올해 최고 휴대폰 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고 스마트폰상 후보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3’, ‘갤럭시 노트 2’를 포함해 애플의 ‘아이폰5’, 노키아의 ‘루미아920’, HTC의 ‘드로이드 DNA’ 등이 올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갤럭시S3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갤럭시 카메라는 ‘최고 모바일 기반 소비자 전자 기기상’을 수상해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갤럭시 카메라는 와이파이는 물론 3G, LTE(롱텀에볼루션)로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메라 개념이다.

삼성전자는 LTE 분야에서도 ‘스마트 LTE 네트워크’로 ‘최고 모바일 장비상’과 ‘CTO 선정 모바일 기술상‘을 수상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모바일 장비 분야에서도 위상을 확고히 했다.

’스마트 LTE 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에 IT 서버를 결합하여 통신 성능을 배가시키고 사업자들의 신규서비스 창출을 가능하게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가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모두 인정 받는 최고의 휴대폰 회사임과 동시에 우수한 네트워크 장비까지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 전체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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