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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주택 판매, 리먼사태 이후 최고치-NH농협증권
뉴스종합| 2013-02-27 07:53
■ Global Hot Issue

▷美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69.6으로 급등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69.6을 기록해 전월(58.4) 및 시장 예상(62.0) 큰 폭 상회
- 현재상황지수는 전월 56.2에서 63.3으로 상승, 기대지수 역시 전월 59.9에서 73.8로 급등하며 2012년 11월이후 최고치
- 고용여건(Jobs Hard to get- Jobs plentiful)과 관련해서는 전월 28.1에서 26.5로 하락하며 고용시장 다소 개선

▷美 1월 신규주택판매 43.7만호로 급증, 2008.7월 이후 최고

- 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비 15.6% 급증한 43.7만호로 2008.7월 이후 최고치 (시장 예상: 38.0만호)
- 지역별로는 서부와 북동부가 각각 45.3%, 27.6% 급증했고, 중서부와 남부 역시 각각 11.1%, 3.2% 증가
- 1월 신규주택 중간판매 가격은 전년동월비 2.1% 상승
- 신규주택 재고개월수는 4.1개월치에 불과해 2005.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신규주택판매 급증으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뒷받침

▷美 12월 S&P/Case-Shiller와 FHFA 주택가격 지수 상승 지속

- 12월 S&P/Case-Shiller 주택가격지수(20대 대도시)는 전월비 0.2% 상승했고, 전년동월비로는 6.8% 상승해2006.7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
- 12월 FHFA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6% 상승, 전년동월비로는 5.8% 상승해 2006.6월 이후 최대 상승률 기록

▷버냉키 연준의장, 양적완화 지속 시사

- 버냉키 연준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양적완화는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의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실제 크게 줄었다고 밝힘
- 현 시점에서 양적완화의 효과가 잠재적인 비용을 앞서고 있다고 언급
- 그는 아직까지 일부 금융시장에서 늘어나는 위험선호 현상으로 인해 잠재적인 비용(자산버블) 우려가 확인되지않고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안정적이라고 강조

▷헝가리, 7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

- 헝가리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전월보다 25bp 인하한 5.25%로 운용한다고 발표
- 지난해 9월 7%였던 기준금리를 매월 25bp씩 7개월간 인하

▷英 2월 소매판매, 5개월래 최악

- 2월 소매판매지수가 전월 17에서 8로 급락해 지난해 9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기록
- 소매업체들의 신규주문지수가 전월 34에서 -19로 급락, 2011.11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

■S trategy

▶Negative

▷ 伊, 베를루스코니 연정참여 불가 발언으로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수익률 4.88%로 0.41%p 급등
▷ EU, 재정위기국인 스페인과 그리스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전일대비 0.19%p, 0.22%p 급등
▷ 中, 중국은행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긴축전환 우려
▷ 英, 2월 소매판매지수가 지난달 17에서 8로 급락하며 5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하락

▶Positive

▷ 美, 버냉키 연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양적완화 필요성 역설
▷ 美, 1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15.6% 증가한 43.7만채 기록. 매매가격 중간값은 전년동윌비 2.1% 상승
▷ 美, 2월 소비자기대지수 69.3으로 상승하며 지난달 58.4는 물론 시장 전망치 62.0을 상회
▷ 日, 이탈리아 총선 우려로 엔/달러 환율 91.96엔으로 하락

▶Strategy

美 버냉키 연준의장이 ① 양적완화 정책의 분명한 긍정적 효과, ② 물가급등과 자산버블 등 양적완화의 부정적효과 발생 無, ③ 취약한 고용시장으로 정상수준을 상회한 실업률 등을 근거로 양적완화의 필요성을 역설. 최근시장의 가장 큰 화두중 하나인 美 양적완화 조기중단 가능성을 차단함에 따라 향후에도 미국발 유동성 증대효과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다만 이탈리아의 총선 불확실성으로 재차 재정위기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음. 현재상황에서 시장이 고민할 점은 이탈리아 문제가 재차 지난해와 같은Global 전반의 신용위축을 유발하는 충격을 발생시킬 것인가 하는 점인데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판단.

특히 미국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으로 인해 오히려 신용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탈리아 문제는 일시적인 노이즈로 평가할 필요. 오히려 이탈리아 우려로 그 동안 국내 주식시장의골치거리였던 엔/달러 환율이 91.96엔까지 빠르게 하락해 향후 국내 투자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

어느 정도의 긴장은 엔화의 약세를 저지한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만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주식시장의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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