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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식수술 집도 위해선?
뉴스종합| 2013-02-27 11:20

라식보증서, 의료진의 적극적인 사후관리 이끌어

 

매년 10만여 건 이상 진행될 정도로 보편적인 수술된 라식수술. 최근에는 의료기술이나 장비가 발달했기 때문에 수술부작용은 많지 않지만, 의료환경적인 요인으로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에서는 설명한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부작용사례자들과 라식수술을 앞둔 소비자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최근 단체 쪽으로 신고 접수된 부작용 사례자들의 경우를 들어, 부작용이 발생했는데도 나 몰라라 책임을 회피하는 병원이 많이 접수가 되어 더욱 문제라고 말한다.


단체에 따르면 접수된 사례 중에 수술을 하는 의사와 진료를 담당하는 진료의사가 분리되어 있거나 방문할 때마다 진료의사가 바뀌는 병원이 있다. 이러한 ‘환자돌리기’ 식의 진료구조는 수술을 집도하지 않은 의사가 환자의 눈을 살피게 되고, 진단 및 처방을 하게 되어 만약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게 된다. 또한 진료를 위해 내원할 때마다 진료의사가 바뀐다면 같은 증상에도 서로 상반된 처방을 내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병원 측에 책임 있는 사후관리를 요구하고 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식소비자단체에서는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의료진들로부터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라식보증서’를 무료로 발급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급하는 라식보증서는 소비자의 권익을 법률로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의 책임있는 의료행위를 이끌고, 만약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이를 중재한다. 현재까지 2만 7천여 건이 발행되는 등 라식을 앞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이처럼 라식보증서를 발급 받는 라식소비자가 많아진 데에는 아이프리 심사평가단의 지속적인 관찰 및 감시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그 예로 인증병원 정기점검이 있다. 라식소비자단체는 보증서발급을 동참하는 인증병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검사장비의 정확성, 수술장비의 안전성, 수술실 내 환경검사를 실시함은 물론 수술 결과까지 관리해주기 때문에 의료진의 즉각적이고 책임감 있는 조치를 이끌어낸다.


또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수술후 결과에 대한 불만사항이 발생했을 시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게재할 수 있는데, 이때 해당 의료진은 “불편사항을 언제까지 개선 및 치료하겠다.”는 치료약속일을 제시해야 한다. 만일 약속일까지 소비자의 불만이 개선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해당병원의 수술결과 만족도를 이어온 ‘소비자만족릴레이’ 수치를 전면 초기화 할 수 있다. 이는 병원 입장에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문제기 때문에 애초에 적극적인 의료를 하게끔 한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라식보증서가 인기를 끌자 유사한 보증서들이 등장하였는데, 보증서의 약관하나하나 면밀히 살펴보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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