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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의회, 3월 1일 시퀘스터 대책 협의 -NH농협증권
뉴스종합| 2013-02-28 08:13
■Global Hot Issue

▷美 버냉키 연준의장 필요시 추가 부양 언급
- 버냉키 연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양적완화의 필요성 강조
- 시퀘스터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
- 재정지출 감축으로 2013년 GDP 성장률이 1.5%p 감소할 경우 연준이 이를 상쇄할 수 없다고 언급
-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상당기간 실업률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정책도 검토
- 오는 2016년까지 현재 7.9%인 실업률이 6.0%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
- 주택가격 상승은 다른 산업에도 득이 될 것이며 낮은 모기지 금리도 주택시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
- 미국 달러화가 근시일 내에 글로벌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예상

▷美 오바마-의회, 3월 1일 시퀘스터 대책 협의
- 시퀘스터가 발동되는 3월 1일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대책 마련을 위한 회동 합의
- 이번 회동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출신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 맥코넬 원내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상원 원내대표와 하원 대표인 낸시 펠로시 등 참석
- 회동에서 시퀘스터를 어떻게 대체할 수 있을지를 집중 논의
- 복지 지출 프로그램을 삭감하면서 일부 세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포함한 장기적인 시퀘스터 대체안에 대해 논의

▷美 1월 핵심 내구재주문 13개월만에 최대 증가
- 1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주문 감소로 전월대비 5.2% 감소,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6.3% 증가
- 변동성이 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운송부문을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도 전월대비 1.9% 증가해 지난 2011년12월 이후 최고치
- 전세계적으로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미국도 장비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

▷美 1월중 잠정주택 판매 2년 9개월래 최고
- 1월중 잠정주택판매지수가 전월대비 4.5% 증가한 105.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를 상회
- 2010년 4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고 수준 기록
- 판매지수는 전년동월대비 9.5% 증가해 21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낮은 모기지 금리수준과 개선되고 있는 경제환경으로 주택수요 증가

▷EU 2월 경제기대지수 시장 전망치 상회
- 유로존 2월 경제기대지수가 91.1을 기록하며 1월 수정치인 89.6과 시장 전망치인 89.9를 상회
- 24~25일 치러진 이탈리아 총선 결과로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를 다시 증폭시키기 전까지 유로존 경제 회복

▷伊 65억 유로 국채 발행 성공
- 40억 유로의 10년물 국채와 25억 유로의 5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
- 10년물 응찰률은 1.65배로 지난 1/30일 입찰 때의 1.32배 상회. 발행금리는 1/30일 4.17%에서 4.83%로 상승
- 5년물 금리도 1/30일 2.94%에서 3.59%로 상승
- 이탈리아 국채에 대한 강한 수요 확인으로 이탈리아에 대한 투심이 급격히 붕괴될 것이란 우려가 과장돼 있다는 평가

▷英 4Q12 GDP 성장률 전기비 -0.3%
- 영국의 4Q12 GDP 성장률이 수출 급감으로 -0.3%를 나타냄
- 이는 시장 전망치와 속보치에 부합하는 수준
- 수출 감소폭은 1.5%로 1.2% 감소한 수입을 상회
- 경제 활동이 취약하고 제한된 형태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점증

▷ECB 드라기 총재 출구전략 계획 없다고 언급
-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매우 더디며 하반기부터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통화정책은 부양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구전략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언급
- 물가 상승을 유도하는 대신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환율전쟁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강조
- 경제회복으로 시장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면 은행들이 긴급 대출자금을 상환해 ECB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않아도 자연스럽게 재무제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S trategy

▶Negative

▷ 英, 4Q12 GDP 성장률 -0.3% 기록
▷ 中, 중국은행의 유동성 흡수에 따른 긴축전환 우려
▷ 日,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 정책 지속 발언으로 일본도 인위적 엔화 약세 명분 확보
▷ 伊,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정치적 Risk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

▶Positive

▷ 美, 버냉키 연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필요시 추가 양적완화 언급
▷ 美, 1월 핵심내구재주문 13개월만에 최대 증대
▷ 伊, 65억 유로 규모 국채 발행 성공
▷ 美, 1월중 잠정주택 판매 2년 9개월래 최고

▶Strategy

이탈리아 정치적 리스크와 미국 시퀘스터 발동 우려로 크게 위축된 투자심리가 전일 버냉키 연준의장과 드라기ECB 총재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 발언이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 특히 이탈리아의 65억 유로 규모 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와 같은 Global 전반의 심각한 신용수축 가능성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줘해외증시는 큰 폭 반등에 성공.
2012년 Global 경제 및 금융시장의 화두는 과도한 재정적자를 축소하는 긴축정책인 상황에서 유로존 재정위기는 신용위축을 가중시키는 촉매제로 작용. 하지만 2012년말 이후 Global 전반의경제정책이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으로 전환되며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있어 신용수축에따른 위험자산의 외면 현상이 크게 줄어듦.
더욱이 버냉키 연준의장과 드라기 ECB총재가 지속적인 양적완화를담보해 줌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탈리아의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주식시장의 조정을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활용.
美 핵심 내구재 주문과 잠정주택판매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간 M&A도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경제 선순환이 진행되고 있어 과도한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기반으로저가매수 전략이 필요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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