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급 연구위원 파격 발탁
“시장선도 성과주의 따른 것”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화학(051910)이 파격적으로 학사 출신 여성과 30대 남성을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발탁했다. 상상력,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영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바꿔 신성장동력, 새로운 시장,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 ‘창조경제’에 발맞춰 연구ㆍ개발(R&D)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시장 선도와 미래준비 가속화를 위해 R&D 분야 연구위원 6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영래 연구위원 박문수 연구위원 |
LG화학 관게자는 “이번 인사는 ‘실력 있는 인재는 학력ㆍ성별ㆍ나이에 관계없이 발탁한다’는 ‘시장 선도 성과주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R&D 분야의 핵심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연구ㆍ전문위원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연구위원 25명, 전문위원 2명을 선임했다.
연구위원들은 임원급 대우가 제공되고,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되면 정년을 보장받고 사장급 수석 연구ㆍ전문위원까지 승진할 수 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연구위원 선임 ▷CRD연구소 김종걸 장영래 최용진 ▷석유화학연구소 고동현 ▷정보전자소재연구소 박문수 송헌식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