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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음성 로밍 대체할 무료 앱 등장, 통화 맘껏하자
뉴스종합| 2013-02-28 11:20


해외 여행에 나서는 출국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여행업계가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2012년 한해 동안 전체
해외여행객 숫자는 1,38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7년도의 1,332만 여명을 웃도는 수치다.


장기적 불황의 여파 속에서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해외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 변화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은 인터넷 등을 통한 사전 조사로 할인 정보와 쿠폰을 준비하는 등 해외 여행을 합리적으로 즐기는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알뜰 해외 여행족이 출국에 앞서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휴대폰의 로밍 문제. 걸려온 전화를 받기만 해도 상당한 요금 부담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선택해 메시지 기능 만을 이용한다. 체류 기간이 긴 경우는 인터넷 전화를 구비하기도 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앞으로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이러한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어디서나 무료 음성로밍을 가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음성 로밍을 대체하는 안드로이드 무료 앱 ‘콩자루’(Kongzaru)를 개발한 ㈜수우텔레콤(대표 김진학) 측은 “콩자루 앱을 설치하면 050으로 시작하는 개인 안심 번호를 통해 세계 어디에서나 무료로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발신자는 국내 통화 요금 수준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무료통화 앱은 사용자 상호간에 프로그램이 설치 되어 있어야만 무료로 통화가 가능했지만 ‘콩자루’는 받는 사람이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통화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통화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콩자루는 10년간의 VoIP 기술력을 통해 해외 3G최적화를 구축했으며, 일본, 미국, 홍콩,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네팔 등에서 데이터 로밍과 현지 USIM을 이용한 수신률 테스트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라인, 마이피플, 스카이프 등의 프로그램과 같이 회원 상호 간의 무료 통화기능도 지원하며, 이때 데이터 사용량을 1/3로 줄였다. 또한 앱 사용자가 국내에서 수신을 할 경우에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해외 출장 및 여행객, 이민자, 유학생, 현지 USIM사용자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앱 콩자루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콩자루’ 국내 통화 요금 조건으로 이용, 현지 스마트폰으로도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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