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험연구원장, 김대식ㆍ강호ㆍ서근우 3파전 예고.
뉴스종합| 2013-02-28 11:31
[헤럴드경제=김양규기자]보험연구원 신임 원장 공모에 지원자가 거의 없을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총 7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원장 공모에 김대식 현 보험연구원장을 비롯해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류근옥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전우현 한양대 교수, 김영익 단국대 교수, 서근우 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정몽권 씨 등 총 7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는 이번 보험연구원장 선임을 두고 김대식 현 보험연구원장과 강호 보험개발원 부원장, 서근우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간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식 원장은 한양대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원장 선임후 3년간 보험연구원을 이끌어왔다.

강호 부원장은 대신생명 이사와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부사장, 한화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보험전문가다. 금융발전심의위원회 보험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서근우 전 부사장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직후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에 설치됐던 ‘구조개혁기획단’에서 심의관을 맡아 부실 정리작업을 주도했던 인물로, 김종창 전 금감원장의 비상임 고문을 맡기도 한 금융정책전문가다.

이밖에 류근옥 교수는 보험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3월 7일 서류심사에 이어 14일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후 금융위원회 보고를 거쳐 사원총회에 올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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