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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3월 증시 1950~2080…2월대비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
뉴스종합| 2013-03-05 09:4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현대증권은 3월 증시 전망과 관련 악재에 대한 내성을 확인하는 단계로서 가치주 업종 매력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5일 내다봤다.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3월 코스피 전망은 1950~2080 박스권을 오갈 것이고 2월 보다 상승 탄력은 둔화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확대에도 엔화 약세 미 미국 FRB 의장의 통화완화정책 지속 시사 발언 등 호재로 벨류에이션 확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의 이슈는 미국 시퀘스터 발동 영향과 유럽 선거 및 재정이슈, 중국 경제모멘텀 지속 여부를 꼽았다.

특히 선진국은 미국 시퀘스터(자동예산삭감) 및 이탈리아 선거 후폭풍으로 모멘텀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 악재에 대한 내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국채동향, 리스크, 외환시장 동향은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설명하기에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이후 중국 경기 모멘텀 개선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의 수혜로 연결 기대감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한 뒤 중국의 과잉 설비투자 및 한국기업의 M/S 축소에 기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저변동성주의 투자 메리트가 3월에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가치주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3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는 금융, 에너지, IT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이 3월 추천한 최선호 유망업종은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오리온,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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