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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국내 최초 클라우드 렌더팜 ‘스마트렌더’ 출시
뉴스종합| 2013-03-06 14:57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LG엔시스는 6일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 ‘스마트렌더’(Smart Render)를 선보였다.

스마트렌더는 3D 컴퓨터 그래픽 제작에 필요한 렌더링 작업을 빠른 시간에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과 ‘렌더팜’이 만난 새로운 서비스이다. LG엔시스의 스마트렌더는 영화제작사나 특수효과 전문기업이 수요가 있을 때마다 컴퓨팅 인프라를 임대하여 설치하고 렌더링 작업 중 추가 자원이 필요할 경우 또 다시 앞선 과정을 되풀이하며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던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다.

스마트렌더는 물리적 기반 렌더팜으로 작업할 때보다 약 2배 이상 시간을 단축하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빠른 렌더링 사용환경 구성을 지원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인 5000코어 이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헐리우드 수준의 대단위 렌더링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임대한 자원에 대한 전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기존의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렌더는 사용한 만큼만 비용이 발생하여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또 렌더링 작업 후 결과물을 클라우드 내 저장소에 저장할 수 있어 보다 강한 보안이 유지된다는 점도 스마트렌더의 특징 중 하나다.

신희택 LG엔시스 인프라사업부장은 “스마트렌더는 기존의 렌더팜 서비스 대비 기술적, 비용적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며 국내 영상 사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연말까지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최고의 렌더팜 사업자로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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