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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核불마다 위협에, 이정희는~
뉴스종합| 2013-03-06 16:11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북한의 불바다 위협과 이에 대응한 우리군의 경세태세 강화 등과 관련,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 상황"이라면서 북미간 평화협정 체결을 축구했다.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은 긴장과 대화가 되풀이되던 과거와 전혀 다른 국면"이라면서 "최소한의 전쟁억제 장치였던 정전협정이 폐기되는, 그야말로 한반도와 관련국들이 임의의 시간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상황으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이어 "만약 사소한 군사적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면서 "임박한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미국은 지난 수년간 전략적 인내를 말하며 대북제재와 압박으로 일관해왔고, 불안정한 정전체제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은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즉각적인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1992년 미국이 ‘팀스피리트’ 군사훈련 중단으로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열렸던 경험을 살려 3월 11일로 예정된 한미연합 ‘키리졸브’ 연습을 시급히 중단하고 대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할 박근혜 정부는 현재의 심각한 위기상황을 부추기는 제재와 군사적 압박에 동참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즉각적인 대북특사파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을 요구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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