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이한구, “안철수 민주당에 쓴 소리좀” 러브 콜?
뉴스종합| 2013-03-11 09:47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착 상태에 빠진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관련,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당 회의 모두발언에서 “대선 기간에 새 정치를 말씀했던 안철수 후보와 같은 분들이 목소리를 내서 지금과 같은 정부 발목 잡기를 종식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는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귀국과 동시에 노원병 재보선 출마, 그리고 신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안 전 후보의 행보가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자극제가 되길 기대한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직까지 걸고 정부조직법 통과를 촉구한 충정에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조직법 처리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실제 협상에서는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햇갈리게 만들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오늘부터 국무회의가 가동된다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비상상황에서는 국회로 인해서 정부가 불완전하게 일하도록 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가안위를 위해 조속한 결단을 내려주길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정호ㆍ손미정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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