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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개혁에 사활 ”
뉴스종합| 2013-03-13 11:25
朴대통령, 양재 하나로마트 방문
정부, 유통구조 4단계로 축소추진



정부가 현재 7단계의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4단계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수산물 유통에서 농협과 직거래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이 같은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혁 방안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농식품부가 관계부처 협력하에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소매가격도 산지가격에 비례해 낮아져야 한다”며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 작업의 속도를 높여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등 유통과정상의 거품을 빼는 데 사활을 건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당장 현재 7단계의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4단계로 대폭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농협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수산물유통에서 농협하나로마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2%에서 20%대로 높이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직거래 비중도 4%에서 두자릿수대로 올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한석희ㆍ신대원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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