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손에서도 물에 녹아 흐르는 신기한 금속
헤럴드생생뉴스| 2013-03-14 10:20
[헤럴드생생뉴스]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금속은 단단하고 녹이기 힘들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손에 꼭 쥐고 있으면 녹아내리는 금속이 있다.

최근 해외 SNS에서 주목을 받는 화제의 금속은 갈륨이다. 이 금속은 29.76 °C에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녹아내린다.

이 금속은 유리병이나 여타의 용기에 보관중에는 딱딱하지만 손에 올려놓고 놀면 모양이 점점 변한다. 반도체 사업에서 사용되는 이 금속의 쓰임새는 현대 산업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이금속은 발광 다이오드(LED), 다이오드 레이저, 트랜지스터에 사용되면서, 갈륨은 이제 조명과 전자산업에서 필수적인 원소가 되었다.

한편 은백색의 이 금속은 해외 네티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한다.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액체 금속 로봇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맞아서 갈라지고 총탄에 뚫려도 다시 재생되어 원래 모습을 되찾는 영화 속 액체 금속 로봇이, 완전한 상상력의 산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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