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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전자 “2012년은 성장통…올 실적반전 기대해달라”
뉴스종합| 2013-03-14 14:23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세진전자가 2012년 실적과 관련 “턴어라운드를 위한 성장통”이라고 강조했다. 세진전자(대표 이상영)는 14일 2012년 실적과 관련 일회성 비용 일괄처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자사업부문이 일부 제품군 정리로 전년 매출대비 34% 감소했고, 저압(일반용ㆍ산업용ㆍ주택용) 원격검침 사업이 2013년으로 순연돼 지난해 대비 4.5% 감소한 398억원을 달성했다.

또 개발비 조기상각과 신규 해외자동차부품 개발비 증가, 일회성 판관비의 증가 등이 일괄반영 처리돼 58억원의 영업손실과 1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약 60억원 규모의 저성장 제품군을 정리했다”며 “신규사업 조기장착을 위해 시장수요에 맞춘 양산설비 신ㆍ증축비용과 개발비 투자가 확대되는 등 턴어라운드를 위한 선투자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진전자는 지난해 3월 세계최대 자동차 램프 업체인 일본기업과 공급계약을 맺고, 오산 생산기지에 양산체제를 마무리 한 뒤 지난 2월 말부터 연간 20만대 규모의 LED주간전조등 양산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사업부문 고압원격검침기는 이미 작년 매출대비 100% 수주달성을 완료했다. 정부정책에 의해 순연된 저압원격검침기는 최근 한국전력이 발표한 200만 가구 저압검침프로젝트 입찰 참여준비를 서두르는 등 지난해 투자된 신규사업에 대한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

김재균 세진전자 상무는 “올해 턴어라운드를 위해 스마트그리드관련 영업강화와 자동차 사업부의고부가 상품개발과 해외사업 강화로 고마진 고성장 구도를 정착할 것”이라며 “세진전자를 믿고 성원해주는 투자자 여러분과 올해는 동반성장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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