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차티스손보 ‘AIG손해보험’으로 새출발
뉴스종합| 2013-03-19 14:11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차티스손해보험이 AIG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 새 출발한다.

차티스손해보험은 19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G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이번 ‘AIG손해보험’으로의 브랜드 변경은 미국 AIG 본사의 글로벌 리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10월 미 AIG그룹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820억 달러의 공적 자금을 220억 달러 추가 수익까지 더해 모두 상환하며 새로운 AIG브랜드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오는 4월 1일부터 ‘AIG손해보험(이하 AIG손보)’ 브랜드를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아울러 AIG손보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더 좋은 내일’도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고객중심의 경영혁신을 이루고,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자 하는 AIG의 강한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스티븐 바넷 AIG손보 사장은 이날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 AIG의 브랜드가 한국에서 95%의 높은 인지도를 기록하는 등 한국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브랜드 파워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로서 59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한국 시장에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G손보는 한국에서의 오랜 역사와 핵심역량을 그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의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보험상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장제보험 등 차별화된 특정 시장을 선도해온 만큼 노년보험 시장에 주력하면서, 동시에 젊은층을 위한 상품 개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자청약 및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AIG손보는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전사적인 나눔 캠페인을 시작으로, 5월까지 모든 임직원이 릴레이 형식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AIG손보는 지난 2012회계연도 3분기(2012년 4월~12월) 기준 총 거수보험료는 약 3870억원이며, 보유계약 건수는 240만여건이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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