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日 8개월 연속 적자, 韓 13개월 연속 흑자
뉴스종합| 2013-03-21 22:18
[헤럴드생생뉴스] 일본의 2월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21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2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7775억 엔 적자로 나타났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9년이후 2월 무역적자액으로 최대 규모다.

수출은 5조2841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반면 수입은 6조615억 엔 11.9% 늘어났다. 특히 수입의 경우 유가 상승 등이 겹쳐 2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엔저로 원유와 화력발전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액이 늘어나고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전자부품 수출은 줄어든 결과다.

시장에서는 엔저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도 연료 등의 수입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은 현재와 같은 무역적자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2월까지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한 423억달러, 수입은 10.7% 감소한 40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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