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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분양 수익형 부동산 체크포인트는?
부동산| 2013-03-22 09:41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는 것도 금물이다. 수익형 부동산도 지역별, 입지별, 상품별 양극화가 심화돼 다양한 기준으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우선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체크하는 게 먼저다.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만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부턴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금융상품 보유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자와 배당소득을 2000만원 정도로 맞추고, 잉여자산을 수익형 부동산 등 다른 소득원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과잉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 수요를 세분화해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익형 부동산의 특성상 도심 공급은 제한적인 까닭에 광역지표에선 공급과잉이라 해도 세분화된 지역에선 국지적 수요가 강할 수도 있다.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세부 권역을 분석하면 의외의 알짜 부동산을 찾을 가능성도 높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인근 편의시설 유무 및 단지 내의 커뮤니티 시설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실거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재편되고 여가를 중요시 하는 사회풍조가 강화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인근지역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실거주자들의 안목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속 있는 커뮤니티 시설 조성이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다.


올봄 분양하는 수익형 부동산도 이 같은 기준을 갖고 접근해보는 것이 어떨까.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분양 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무인택배 보관소는 물론 옥상텃밭과 정원도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전용 18~39㎡의 총 75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 20~39㎡의 오피스텔이 460실, 18~30㎡의 도시형생활주택이 298가구다.

현대건설이 광교신도시에 선보이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도 GX룸,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멀티미팅룸 등이 설치된다. 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서 M버스가 정차하고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광교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IC 등 도로 교통망을 잘 갖췄다.

부산에선 시청 바로 옆에 포스코건설이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사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1가구(아파트 232가구, 오피스텔 549실)로 전용 59~84㎡의 아파트 232가구, 23~27㎡ 오피스텔 549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동에는 비즈니스 라운지와 북카페, 코인 세탁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주민운동시설이 조성되고 고급 주상복합에서 볼 수 있던 게스트 하우스도 마련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사업 부지 바로 옆에 부산시청 및 행정 기관 26개소가 인접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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