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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보전…쌀 목표값 8년만에 인상 추진
뉴스종합| 2013-03-22 10:54
정부가 농가 소득안정 차원에서 쌀 목표가격 4000원 인상을 추진한다. 농식품 산업 분야의 일자리도 5만개 창출할 계획이다.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청와대에서 새 정부 들어 첫 진행된 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목표가격을 현 17만38원(80㎏ 기준)에서 17만4083원으로 2.4%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추곡수매제가 폐지된 2005년 이후 쌀 농가의 소득이 크게 줄어 소득보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목표가격은 지난 8년간 변동이 없었다. 현재 정부는 쌀 시장가격이 목표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하락분의 85%를 변동 직불금으로 보전해 주고 있다. 농식품부는 목표가격 변경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대책은 오는 6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귀농인ㆍ후계농 창업을 지원하고 6차 산업(농업을 관광ㆍ유통ㆍ가공 등과 결합)을 활성화하며 농촌 공동경영체 지원 및 신성장산업 발굴을 통해 총 5만개의 신규 고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체험마을 사무장, 숲가꾸기, 산불 감시요원 등 녹색 일자리사업 확대도 병행한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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