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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13-03-25 11:14
건강수칙 7가지 암발생 50% 감소

미국심장학회(AHA)가 발표한 7가지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이 암 발생도 50% 이상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연구팀이 남녀 1만3253명의 20년간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이 7가지 수칙을 모두 지킨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51%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ABC뉴스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AHA가 발표한 심혈관질환 예방수칙은 ▷1주일에 최소한 150분 이상 운동할 것 ▷200㎎/㎗ 이하로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 ▷식습관 개선(통곡,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 ▷120/80㎜Hg 이하로 혈압 관리 ▷체질량지수(BMI) 25 이하로 체중 관리 ▷100㎎/㎗ 이하로 혈당 관리 ▷무조건 담배 끊기이다.

50대 출산 男 손자 자폐아 위험 높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정신의학연구소의 아비 라이헨베르그 박사가  자폐증 환자 6000명을 포함한 약 3만6000명의 가족계보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후에 딸이 태어난 남성은 20대 초에 자녀를 가진 남성에 비해 그 손자녀가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후에 아들을 낳은 경우는 손자녀가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67% 높았다. 남성은 정자세포가 평생에 걸쳐 새로운 분열 때마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변이유전자가 자녀에게 ‘잠복’하고 있다가 후대에 다시 나타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라이헨베르그 박사는 설명했다. 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의 일부는 유전자 변이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널-정신의학(JAMA-Psychiatry)’ 최신호(3월 20일자)에 실렸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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