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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3%대 ‘IBK근로자 전세대출’ 출시
뉴스종합| 2013-03-25 11:2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전세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최대 7000만원까지 최저 연 3%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IBK근로자우대 전세대출’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전세자금 대출과 달리 보험증권이나 보증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돼 보증료 부담이 없다. 또 거래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고 0.5%포인트 추가 감면받을 수 있어 이자 부담도 줄였다.

가령 5000만원을 1년간 빌릴 경우 대출금리는 최저 연 3.67%(25일 기준)로, 연 4% 초반대인 주택담보대출과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보다 낮다.

연립ㆍ다세대주택 및 기존 세입자 등 대출 대상을 확대했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언제든지 상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임차금액의 70% 범위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빌려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고금리 전세대출을 이용 중인 근로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면서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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