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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시스템에 전열교환 기능 겸비한 ‘멀티형’ 제품 인기
뉴스종합| 2013-03-26 11:14

황사까지 필터링하는 환기시스템, 다존㈜ Green-Air 전열교환기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최근에는 모래 속에 인체에 해로운 세균이 함께 섞여 날아오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황사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08년 5월부터 3년간 서울 시내 세균 농도와 종류를 분석한 결과, 황사철에는 평상시보다 공기 중 세균이 7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양세균의 일종으로 식중독이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실러스균’이 많이 증가했다.


바실러스균은 모래바람을 타고 지상 5km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25℃ 이하의 낮은 온도를 견딜 만큼 생명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가 단순한 모래바람이 아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을 동반한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은 미비한 상태다. 창문을 열고 실내 환기를 시키는 등의 무의식적 행동으로 여러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내 공기를 쾌적하기 만들기 위해 설치되는 전열교환기(환기시스템)는 황사철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유지해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는다. ‘청정건강주택건설기준’ 고시에 따라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환기시스템이 외부의 세균을 막고 내부의 공기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환기시스템뿐 아니라 전열교환도 가능한 멀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다존㈜에서 개발한 ‘그린에어(Green-Air)’ 전열교환기는 기존의 환기시스템에 황사를 걸러줄 수 있는 필터를 삽입해 공기청정 기능까지 제공한다.


다존 관계자는 “전열교환기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일부 제품들은 관련법규를 통과하는 데만 기준을 둬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린에어는 공기청정기능을 더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기뿐 아니라 소비전력, 소음 등의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 기획단계부터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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