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끝과 시작’ 김효진 “베드신, 엄정화여서 편하게 찍었다”
엔터테인먼트| 2013-03-26 15:26
배우 김효진이 극중 엄정화와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은 3월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끝과 시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엄정화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펼친 것과 관련해 “엄정화여서 편하게 잘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촬영 돌입 이후에는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몰입해서 찍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엄정화 선배가 나를 얼마나 배려해서 찍었는지 지금도 감사드린다.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늦게라도 이렇게 개봉하게 돼 기쁘다. 많은 것을 배웠고 짧은 시간에 아주 집중하고 몰입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과 시작’은 최근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명실공히 흥행 감독으로 자리잡은 민규동 감독의 작품으로,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연출력, 색다른 소재가 더해져 수위 높은 19금 코드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끝과 시작’은 은밀한 사랑을 나누던 중 우연한 사고로 죽은 남편 재인(황정민 분)과 그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아내 정하(엄정화 분), 어느 날 찾아온 남편의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사랑과 그들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담고 있다. 오는 4월 4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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