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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제안한 온실가스 감축안, 年 5.7억 아껴
뉴스종합| 2013-03-28 10:06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누리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연간 5억700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누리 서포터즈’ 사업은 대학생 50명을 10개 팀으로 구성해 해당 분야 교육과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업으로 대학생들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은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사용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강원대팀은 비철금속 업체 A기업에 고효율 연소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 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이산화탄소 4872t) 이상 줄여 2억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세종대팀도 섬유 염색가공 업체 B기업에 폐열회수 활용기술을 제안해 이산화탄소 248t 가량 줄여 연간 1억389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산업부는 두 사례를 포함해 그린누리 서포터즈 10개 팀 활동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연간 5억7389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제1기 그린누리 서포터즈 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활동 우수팀(강원대팀) 및 우수자 3명에 대해 포상했다. 산업부는 오는 5월 중 2기 사업을 확대ㆍ추진할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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