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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시 ‘까칠’한 고객 혈액형은?
뉴스종합| 2013-03-29 08:36
카드사, A형이 제일 까다로워

O형 가장 선호


[헤럴드생생뉴스] 카드사가 가장 좋아하는 고객 혈액형은 O형이라는 재미난 분석이 나왔다.

29일 KB국민카드는 블로그를 통해 혈액형별 카드 발급 스타일을 소개했다.

블로그에 따르면 KB국민카드가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고객은 A형, 가장 좋아하는 혈액형은 O형이다.

A형은 카드사별로 마음에 드는 카드 10여 개를 선정해 엑셀 파일에 정리하고 비교한다.

이후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사은품을 많이 주는 곳에서 밀고 당기기를 한 다음에야 비로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꼼꼼하게 카드를 체크하는 A형과 달리 O형 고객은 은행이나 카드사 창구에서 발급 권유를 받고 한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추천받은 카드를 발급받는 사례가 많다.
 
[사진=KB 국민카드 블로그]

B형은 실속파 고객으로, 많은 B형 고객들이 디자인이 예쁘면서 연회비가 싼 카드를 주로 발급받는다.

마지막으로 AB형은 예측 불허의 고객을 카드사로선 편하기도 하지만 자칫하다간 후에 민원 소지가 많을 수 있다.

AB형은 인터넷으로 카드를 보다가 콜센터에 뜬금없이 전화해서 물어보다 결국은 모바일 카드로 발급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같은 분석은 혈액형의 전반적인 특성에 따라 유사행동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이며, 정확한 분석 사실은 아니다.

해당 카드사는 재미를 더해 혈액형별 고객 스타일을 설명하면서 이에 맞는 카드종류를 추천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해본 결과 혈액형이 전적으로 의미가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대체로 A형 고객이 카드 가입 때 까다로운 경우가 많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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