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개막한 ‘SMART MICE Week 2013’ 행사에서 ‘글로벌 융합트랜드 및 발전방향’이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젠 IT혁명을 지나 본격적으로 문화와 감성, 기술이 결합한 융합혁명 시대를 맞이했고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지난 3회동안 개최돼 국내외로 호평을 받은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의 뒤를 이어, 만남과 체험을 통해 제주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축제 형식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사업평가원 주최로,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관광공사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제주관광공사 부설연구소, 한국산업융합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5일까지 열리며 융복합 MICE 포럼, 도민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산업시찰 등으로 이뤄진다.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주 스마트 마이스 위크 2013 행사에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
김 대표는 “산업사회의 융합은 개별 산업 간 결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융합시대의 성공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기술과 문화의 융합능력이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개별제품, 서비스의 생성과 융합은 산업발전의 자연적인 과정이고 IT기술의 발달로 융합추세는 가속화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융합혁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미래 주요 융합기술로서 녹색 기술, 우주 기술, 해양 기술, 인간 기술을 들수 있는데, 환경친화적이고 인간중심적이며 사회지향적인 방향으로 융합기술이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산업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회자되고 있는 융복합을 화두로, 제주의 마이스 산업과 IT, BT, CT 등 타산업간의 융복합을 시도한 첫 행사라는 점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외 마이스 및 융복합 관련 저명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 제주의 기업에 융복합이라는 시대적 조류를 소개함으로써 제주 마이스 산업, 나아가 제주지역경제는 물론 새정부 창조경제의 한길을 모색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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