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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윤진숙, 모래 속 진주 아니다”
뉴스종합| 2013-04-05 10:26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내내 준비되지 못한 모습이나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이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PBC라디오에 출연, “(모래 속) 진주처럼 나타난 새 인물은 아니다. 관료로서의 노련함과 능숙함을 크게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자로서의 소신조차 발견하기 어려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지금 그 자세라면 여러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행히 상임위에서 한번 더 본인의 신상발언을 통해 마지막 기회를 부여할 것 같다. 지난번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모습대로라면 국민들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 장기적으로 부자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국채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투입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면서 “경기불황으로 급여생활자와 서민 생활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보다는 아무래도 법인세와 상속세 등 흔히 말하는 부자증세가 우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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