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일베’ 디도스 공격, 어나니머스 소행?
뉴스종합| 2013-04-08 09:55
[헤럴드생생뉴스]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일베는 트위터(@ilbegarage)를 통해 이날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5시간 가량 사이트 접속이 마비됐다고 알렸다.

앞서 어나니머스 코리아는 트위터(@YourAnonNewsKR)에 “일베 회원들이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개설한 #Opisrael IRC에 와서 난리를 부렸다. 그만두지 않으면 한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어나니머스의 소행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오피스리얼(#Opisrael)은 어나니머스가 이스라엘에 사전경고한 사이버 공격 작전명으로, 최근 일베 회원들이 이곳에 글을 도배하는 등 어나니머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어나니머스 측은 “북한보다 일베를 먼저 공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일베가 DDoS 공격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DDoS 공격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 19일에도 DDoS 공격에 따른 접속 장애를 호소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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