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볼보트럭, FM 시리즈 세계 첫 공개…연비 10% 개선
뉴스종합| 2013-04-09 10:18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볼보트럭코퍼레이션은 오는 11일(현지 시간)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영국 버밍엄 상용차 박람회(Birmingham Commercial Vehicle Show) 에서 신형 볼보 FM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볼보트럭의 최첨단 기술력이 총체적으로 적용됐고, 고객의 작업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전천후 모델이다.

볼보 다이나믹 스티어링 서스펜션 기술이 들어가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주행 환경, 거리, 적재 중량과 연료 소모량을 기억해 가장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차량 제어 시스템 ‘I-See 시스템’의 도입으로 디젤 연료 소비량을 최고 5%까지 줄였고 종합 연비 또한 최고 10%까지 향상되었다.

특히,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2014년부터 의무화 되는 유로6 환경기준을 이미 만족시키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환경에도 대비해 ‘마이 트럭(My Truck)’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운전자는 트럭 밖에서도 트럭의 기능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할 수 있다. 


볼보트럭의 사장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은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고 운전자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모델로, 축구와 비교하자면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전 분야에 만능인 트럭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유로 6 만족 등 세계 최상급의 혁신적인 기술의 탑재로 운전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뿐만 아니라 작업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버밍엄 상용차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형 볼보 FM 시리즈는 11리터와 13리터 엔진이 탑재되며 유럽 시장에서는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에게 신형 볼보 FM 시리즈를 소개하기 위해 국내 관련 법규를 검토 중에 있으며,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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