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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朴대통령, 청문회 부적격 인사 임명 말아야”
뉴스종합| 2013-04-10 10:14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청문회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에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정치개혁 차원에서 개헌론도 주장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대통령과 여당에서는 국민 눈높이 맞는 정치하겟다고 하는데 그 핵심은인사”라며,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 눈높이 맞는 인사하기 위해 국회서 청문회하는 것이고, 새누리당이 야당일 때 대폭 강화해서 만든 법이 만큼 청문회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문회는 청문회대로 당은 당대로 임명권자는 임명권자 대로 인사하면 이것이 국민들 신뢰 잃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청문회에서 부적격으로 판단되거나 국민 눈높이 맞지 않다고 생각되는 인사는 본인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좋지만 대통령께서도 과감하게 결정하셔야 안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에도 개헌을 포함한 정치개혁을 주문하며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당이 해야할, 국회가 해야할 국회 정치개혁에 대해서도 당이 청와대 눈치살피거나 하면 안된다”면서 “개헌은 물론 정당체제, 행정체제 개혁 등 새정부에 걸맞게 국정전반에 대해 국정 틀 새로잡게 하는 개혁을 당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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