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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이수경, 야누스적 매력 발산 '시선 집중'
엔터테인먼트| 2013-04-12 10:29
배우 이수경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야누스적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수경은 지난 주 첫 방송한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서)에서 남편 현준(이태성 분)의 사랑은 물론 시댁어른들의 총애까지 한 몸에 받지만, 자애로운 미소 속에 감춰둔 영악한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며 새로운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극중 성은(이수경 분)은 심덕(최명길 분)의 집안을 대놓고 무시하는 등 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 그는 시댁식구들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천사지마, 자신과 남편 현준(박서준 분)의 앞날에 방해요인이 된다고 판단되면 차갑게 돌변하는 등 이중적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있어 주인공들의 갈등구조에 큰 축을 담당할 이수경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수경은 첫 악역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선과 악, 두 가지 감정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몽희(한지혜 분)와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의 중심에 서게 될 성은의 섬세하면서도 치밀한 악행은 '금 나와라 뚝딱'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로 부각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금 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가족드라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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