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회 춘향제 26일 개막
남원 출신 명창 안숙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전위원장을 맡았다. 춘향전 길놀이, 춘향시대속으로, 창극춘향전, 춘향그네체험, 판소리 춘향가 연창,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개막식은 남원시립국악단과 KBS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웅장한 공연으로 시작한다.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춘향국악대전에선 새로운 명창을 가린다. 광한루 인근에선 춘향과 몽룡이 살던 시대의 풍류를 재현한다. 죄인 압송 함거, 사인교, 복식, 형틀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