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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 “추경, 세계 경제 회복에 이바지 기대”…김용 WB 총재와 면담
뉴스종합| 2013-04-18 09:51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현오석<사진 왼쪽> 경제부총리는 17일(미국 현지시각)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 조치가 세계 경제 회복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이다.
현 부총리는 이날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민주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추가경정 예산 편성과 투자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 조치가 세계 경제 회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김 총재가 추진하는, 원조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기금신설 등에 한국 정부의 참여 의사도 전했다. 이에 김 총재는 취약국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양허성기금(IDA) 재원을 보충하는 데에 한국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의장인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과도 만나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공식의 개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M) 등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를 둘러싼 지속적인 협력 의사도 확인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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