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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넛잡’ DVD 등 부가판권 美 유니버셜홈엔터 통해 북미 전역 배급
뉴스종합| 2013-04-18 10:4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헐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전역에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넛잡’의 홈비디오와 DVD를 배급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넛잡의 배급사인 오픈로드 마케팅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홈비디오와 DVD 등 2차 판권시장의 규모가 극장수익의 2배 이상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며 “북미시장에서 가족 영화의 경우 상당한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어 넛잡의 홈비디오와 DVD 매출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넛잡은 오픈로드를 통해 내년 1월 17일 영화 개봉을 시작으로 약 10주 후부터 유니버셜 홈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북미 전역에 배급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넛잡이 오픈로드에 의해 전세계에 배급계약을 발표하자 전세계 각국의 메이저 배급사들로부터 계약 의뢰가 상당히 들어오고 있다”며 “북미지역을 제외한 해외시장의 경우 오는 5월 깐느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세계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2분기부터는 넛잡의 해외 매출계약 실적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로드 필름의 제이슨 케시디 마케팅 사장은 17일(미국 현지시각) 오픈로드 본사에서 열린 마케팅 킥오프(kick off) 미팅에서 “오는 7월부터는 오픈로드 필름이 배급하는 영화 앞 부분에 ‘넛잡’ 예고편을 넣어 적극 홍보할 것이며, 오픈로드의 출자사인 북미 1위, 2위 멀티플렉스 극장인 리갈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엠씨의 주요 극장에서 포스터를 장기간 노출해 매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오픈로드가 이렇게 전사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의지를 밝힐 줄 몰랐다”며 “향후 극장에서의 토이판매전략 등 오픈로드와 더욱 긴밀히 협조해 북미 최대 매출을 올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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