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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스마트브랜치 2호 ‘큐플렉스 국회의사당역점’ 개점
뉴스종합| 2013-04-19 09:22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은행은 19일 스마트 브랜치 2호점인 ‘큐플렉스(Q’Plex)’ 국회의사당역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스퀘어점에 이어 넉달만이다. 2호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 나이스빌딩 1층에 자리잡았다.

외환은행의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 큐플렉스는 신속함을 의미하는 퀵(quick)의 큐(q)와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콤플렉스(complex)의 플렉스(plex)를 조합하여 만든 명칭으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하여 개발한 국내 은행권 최초의 무인지향 스마트 브랜치다.

큐플렉스는 방문 고객이 고객전용의 독립상담부스(Smart Branch Device)에서 화상을 이용해 본점에 있는 전문 상담직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고객이 직접,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ATM(자동화기기)거래 등 약 100여가지의 다양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방문 고객의 편의를 최대화시키기 위해 고객이 미리 이용 가능 시간을 예약 후 방문ㆍ이용할 수 있는 사전예약상담제가 시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점한 의사당역점은 입주건물 내 소규모 공간(81.65㎡)을 활용한 최소면적, 최소인력 운영으로 이에 따른 이익을 환율, 여ㆍ수신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감면 등으로 고객에게 환원 예정인 바 향후 국내 금융권 미래형 스마트 브랜치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의사당역점 개점은 양사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선도적인 미래형 금융 지점으로,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큰 가치와 행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앞선 ICT(정보통신기술)와 타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승 외환은행 영업총괄그룹장은 “이번 스마트 브랜치 2호점은 외환은행의 미래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 성과로, 기존 은행과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영업점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일반 유인 영업점 운영이 어려운 장소에 큐플렉스 지점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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