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자동차검사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운전의 중요성과 운전법, 차량관리 요령 등을 운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홍보하는 ‘순정부품과 함께하는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 교통안전공단 산하 116개 자동차검사소 및 출장검사소에서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에 이곳을 방문한 운전자들은 친환경 운전법이 소개된 홍보신문과 친환경 차계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의 폭넓은 보급에 맞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캠페인도 진행된다.
친환경 운전법으로는 ▷시속 60∼80km 경제속도 생활화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사전점검 ▷연료소모 높이는 핵심 5가지(점화플러그ㆍ타이어공기압ㆍ에어클리너ㆍ냉각수ㆍ배출가스측정) 집중관리 ▷불필요한 과속주행 자제 ▷불량 모조부품 및 가짜연료 사용하지 않기 등 5가지가 소개됐다.
부산 해운대 자동차검사소에서 실시된 ‘친환경운전 캠페인’ 발대식에서, 현대모비스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
또한 전국 120개소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지정정비센터를 통해 11월말까지 친환경운전 무료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항목은 엔진오일 및 필터, 부동액, 타이어공기압, 변속기오일, 배터리 및 케이블, 에어컨 및 히터, 그리고 전조등과 브레이크등 점등에 이르는 총 10가지이다.
자동차시민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교통 선진국은 이미 10년 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운전 캠페인을 시작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친환경운전은 안전운전으로도 이어져 교통사고를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sonam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