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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건설 법정관리 소식에 STX 그룹주 일제히 하락
뉴스종합| 2013-04-29 11:0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STX그룹주들이 STX건설의 법정관리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TX는 29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18%(335원) 폭락한 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 1% 반등한 뒤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거래일보다 6.38% 하락한 3080원에 거래를 시작한 STX는 STX건설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급락, 3000선이 무너졌다.

STX그룹 중 STX조선해양이 7.15% 급락했으며 STX엔진과 STX중공업도 5%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STX팬오션도 4%대의 하락률 기록하고 있으며 낙폭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STX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STX팬오션의 매각이 실패한 데다 STX건설이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그룹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상황이다.

STX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사업장 부실화로 인해 미수채권과 대여금이 증가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

STX는 재무 위험을 줄여 주력인 STX조선해양을 살리고자 STX건설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그룹리스크’가 심화된것으로 받아들였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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