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베트남이 올해 1분기 전체 수입 완성차의 절반 이상을 한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베트남소리방송(VOV)이 29일 보도했다.
VOV는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자료를 인용, 이 기간에 외국에서 들여온 완성차 약 7천대 가운데 한국산이 3518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들 물량은 작년 동기 대비 4.29% 줄어든 수치다. VAMA는 그러나 금액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1억3천727만 달러로 0.5%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의 완성차 수입 실적은 직전월 대비 무려 64.8% 늘어난 2천468대로 자동차 시장이 확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 기간 수입 완성차를 포함한 전체 차량 판매대수는 직전월 대비 97% 늘어난 8천390대로 파악됐다.
관측통들은 최근 낙관론이 점차 확산, 업체들이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는 등 자동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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