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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장관 수산시장 방문 “제가 인기높죠 유명해져서…”
뉴스종합| 2013-05-01 17:33
[헤럴드 생생뉴스]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을 공식 방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

감색 점퍼와 검은색 단화 차림의 윤 장관은 수산시장에 도착하자 빨간색 장화로 갈아신고 시장을 둘러봤다.

윤 장관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첫 방문지로 택한 것에 대해 “시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고 수산에 대해 제일 잘 알 수 있는 곳”이라며 “새벽에 수산시장에 오니 활기차고, 게으른 사람은 한번씩 와봐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상인은 수행원들이 “윤진숙 해수부 장관”이라고 설명하자 “잘 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제가 인기가 높습니다. 워낙 유명해져서”라고 웃으며 말했다. 인사청문회 논란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이날 일부 상인들은 질문 의도에 맞지 않는 윤 장관의 답변에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이 “서울시가 노량진 시장에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묻자 윤 장관은 “과거에 못했던 것이 바뀔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 노량진 시장이 유통만 하다 지금은 관광도 하는 것이다”라며 “선박평형수 환경규제는 생태계 교란을 막으려는 규제지만 기술을 개발해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순천만 습지도 처음엔 반대했지만 지금은 엄청 중요한 관광지다. 규제를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대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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