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중랑구, 나이트클럽에서 효(孝) 축제를?!
뉴스종합| 2013-05-03 08:25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의 이색 어버이날 행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구는 오는 8일 중랑구 상봉동에 소재한 나이트클럽 한국관에서 중국장춘예술단과 함께 ‘문화공감 효(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복지관이나 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여느 행사와 달리 관내 클럽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어르신들이 댄스를 즐기는 점이 색다르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복지관 효축제는 11회째부터 ‘우린 아직 젊다’라는 테마로 관내 나이트클럽에서 ‘클럽 효도잔치’를 진행해 왔다.중랑구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비롯해 총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이번 효축제에는 무용, 노래, 춤 등 중국장춘예술단의 공연과 각설이 무대, 댄스DJ와 함께 하는 댄스 타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된다.

신성식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효축제 공연을 위해 중국장춘 예술단을 어렵게 섭외했다”며 “유린 어르신 효축제는 지역사회 어버이날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다른 기관들과는 차별성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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