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감원, 신임 부원장 조영제ㆍ금소처장 오순명 선임
뉴스종합| 2013-05-03 16:1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보)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가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감원 임원 인사를 승인했다.

조영제 신임 부원장은 충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뒤 자본시장감독국 과장, 증권감독국 팀장, 총괄조정국 팀장, 은행감독국 팀장, 외환업무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조 신임 부원장은 박학다식하고 일에 대한 집념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소처장에는 임명된 오순명 부원장보는 한국외대 출신으로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강서양천영업본부장, 우리은행 인천여업본부장을 지내고 지난 2011년부터 우리모기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감원에서 금융업계 출신의 여성 부원장보가 나온 것은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이다. 오 부원장보는 무엇보다 35년간 은행 영업현장에 근무하면서 금융업무에 대한 경험적인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기용됐다.

금감원은 이밖에 기획ㆍ경영담당 부원장보에 권인원 감독총괄국장을, 업무총괄담당 부원장보에 김영린 거시감독국장을, 보험담당 부원장보에 허창언 보험감독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은행ㆍ중소서민 검사담당 부원장보에 박세춘 일반은행검사국장을, 금융투자검사ㆍ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을, 회계ㆍ감리 담당 전문 심의위원에 최진영 대구지원장을 임명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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