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이하 금뚝)에서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정몽현(백진희 분)과 박현태(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태는 신혼여행지에서 몽현을 두고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즐겼다. 한국에 돌아온 두 사람은 공항 입국장에서 다투고 말았다.
몽현은 현태에게 자신은 가족들의 도움으로 결혼했으니 절대 이혼하는 일은 없을 거라 강조했다. 현태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이라 반박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몽현의 집에 가서는 다정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현태는 단란한 몽현 가족을 보며 부러운 듯한 시선을 던졌다.
또한 몽현은 현태의 집에 가서 영애(금보라 분)에게 그가 신혼여행지에서 한 일을 일러바치며 복수했다. 마냥 웃을 수 없는 이들의 관계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진희는 극중 솔직하고 꾸밈없는 몽현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박서준은 가슴 속 깊은 곳에 상처를 안고 비뚤어진 삶을 살고 있는 현태 캐릭터로 열연 중에 있다. 두 사람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남 현수(연정훈 분)와 차남 현준(이태성 분)이 본격적인 후계자 경쟁구도에 뛰어들며 팽팽한 신경전의 시작을 알렸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