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두 얼굴의 새끼양, 특별한 외모 덕에 팔자까지 달라져
헤럴드생생뉴스| 2013-05-06 18:34
[헤럴드생생뉴스]‘두 얼굴의 새끼 양’이 등장해 화제다. 이 특별한 새끼양의 머리는 흰 색과 검정 색으로 반반씩 되어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두 얼굴의 새끼 양’은 지난 3월 영국 남부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고산 지대인 브레컨 비컨즈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배턴버그’라는 이름을 얻은 이 양의 머리는 특이하게도 검정색과 흰색의 경계가 분명하다. 또 앞다리 오른쪽과 뒷다리 왼쪽은 검정색, 나머지 다리는 흰색이다.

‘두 얼굴의 새끼 양’은 특이한 생김새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연도 가졌다. 이 농장 주인은 “지난 3월 이곳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날씨도 추웠는데 검은색 얼굴 덕에 우리가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랜 시간 양을 키워봤지만 이 같이 특이하게 생긴 양은 처음봤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두 얼굴의 새끼 양’은 애완용 양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농장 측은 “배턴버그는 너무 특별한 동물로 도저히 식용이 되기 힘들 것 같다”면서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은 사람들의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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