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최근 유상증자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치돼 있는 조합비 가운데 1억여원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일까지 우리사주 지분 확대 캠페인을 실시해 전직원의 78%인 85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총 34억7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말 임금의 상당분을 반납한 임원들이 3일 워크숍을 열어 책임 경영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면서 “노사와 임직원, 우리사주조합 등 내부 구성원 모두 하나가 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및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