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인
“미혼모, 당신을 응원합니다”...LIG의 특별한 나눔
뉴스종합| 2013-05-09 07:03
[헤럴드경제=김영상기자]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미혼모에 대한 기업, 사회복지기관, 정부의 ‘3각 협약’을 통한 나눔의 손길이 뻗쳐졌다.

LIG그룹(대표 이효구)은 8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와 함께 미혼모자 가정을 돕기 위한 응급지원체계인 ‘365 베이비 케어 키트(365 Baby Care Kits)’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1년 365일 미혼모 가정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365 베이비 케어 키트‘로 명명했다.

미혼모에 대한 나눔은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미혼모 가정에 대한 보육필수품을 체계적으로 전달한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365 베이비 케어 키트’는 기저귀, 분유, 젖병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보육필수품 한 달 분량을 담은 패키지다.

이는 LIG그룹이 지난달 2일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 중 1억원에 대한 후속 실행사업으로, 기업인 LIG그룹과 사회복지기관인 홀트아동복지회가 뜻을 모은 데 이어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여성가족부가 동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효구 LIG그룹 대표는 “지난달 LIG그룹 계열사들의 공동기부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는데, 미혼모자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사진설명>이효구(왼쪽부터) LIG그룹 대표이사,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김성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김대열 홀트아동복지회장이 ‘365 베이비 케어 키트 협약식을 갖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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