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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매출은 늘고 영업익은 감소... 영업이익 226억원, 전년동기대비 17% 감소 ...
뉴스종합| 2013-05-10 09:07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다음의 영업이익이 지난 해보다 동기보다 17.1% 줄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0일 올해 1분기에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연결 매출 1249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경기침체와 대형 이벤트 부재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하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고, 게임 매출은 자회사인 온네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34.7% 성장한 638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검색광고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플랫폼 ‘아담’은 일본 유명 게임업체 ‘SEGA’ 등 해외 유수의 게임광고주들을 유치하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지난해 0.2%에서 올해 10%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음 측은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 효과와 모바일 광고플랫폼 Ad@m(이하 ‘아담’)을 필두로 한 모바일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이뤘다”며 “SNS 서비스 ‘요즘’, ‘플레이스’ 등 비핵심 서비스를 정리하고, 마이피플, 다음앱 등 핵심 서비스 육성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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