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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토요일엔 주춤, 일요일엔 반짝"
엔터테인먼트| 2013-05-13 12:45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토요일엔 주춤, 일요일엔 반짝"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 변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이유는 13일 낮 12시 서울 청담동 인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기자간담회에서 "가수 활동 때는 비교적 어린 친구들이 알아봤다면, 지금은 할아버지-할머니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시청률에 대해 "토요일에는 다소 주춤하다가 일요일에는 시청률이 상승한다"면서 "그래서인지 일요일 아침에는 조금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시 월요일 아침에는 기분 좋게 촬영을 이어간다"고 미소를 보였다.

실제 '최고다 이순신'의 지난 12일 방송분은 2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난 11일 방송분의 22.0%보다 5.6%포인트 상승한 수치. 시청률 추이가 토요일에 비해 일요일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 것.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과 극중 송미령 역의 이미숙은 이를 두고 "계절적인 요인이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윤 감독은 "전작에 비해 다소 주춤한 시청률은 계절적인 요인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 아울러 토요일과 일요일의 시청률 차이는 KBS 주말극의 특이한 현상이기도 하다"면서 "전통적으로 그래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제작진은 분석하고 연구한다"며 "오는 주말 전파를 탈 21회부터 속도를 낼 것이고, 앞으로 남은 회가 많이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이유 역시 "촬영장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사기가 떨어지는 일은 없다"며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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