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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발자 뒤 누가 있다” 새누리 손인춘, 동포간담회 발언 파문
뉴스종합| 2013-05-14 16:50
[헤럴드 생생뉴스]LA를 방문한 새누리당 소속 손인춘 의원이 동포간담회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인턴 성추행 의혹과 관련, “고발한 친구가 나오지 않고, 뒤에 누가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LA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 의원은 13일 로텍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창중 사태는)청와대와 결부시킬 게 아니라 그 사람의 개인 문제로 봐야 한다”면서 “중요한 일을 하러 간 사람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을 하지 않았나. 사람 속까지는 모르는건데, 자꾸 청와대와 연결해서 박근혜 대통령을 사과하게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손 의원이 동포정책 현안 등 한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으며 배무한 LA한인회장, HR한미포럼의 임태랑·마유진 공동대표, 한미동포재단의 임승춘 이사장 등 한인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손 의원은 “당연히 야당은 있어야 하지만 너무 분열을 일으키면 안 된다”며 “현재 박 대통령을 향한 비판은 잘못됐다”고도 했다.

손 의원의 이같은 갑작스런 발언에 한 인사는 “손 의원이 즉흥적으로 얘기하다 말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손 의원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출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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